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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24년동안 경기에 한번도 뛰지 않은 축구선수(?)

여러분의좋은날 2020. 11.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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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로 

 

세상을 풀어가는 썰프로 입니다

오늘 풀어드릴 썰은

 

별난 운동선수에 관한 썰입니다

 

격렬하고 치열한 스포츠 그중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 이탈리아의 세리에A까지 

 

수없이 많은 축구 선수들이 지금도 훌륭한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역대 프로 축구 선수중에서

 

현역으로 24년 활동하는 동안

 

단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않은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의 이름은

 

카를루스 헨리케

 

국적은 브라질 입니다

 

그는 브라질의 보타포구라는 팀을 

 

시작으로 플루미넨세를 거쳐

 

멕시코, 미국, 프랑스 리그 등지로

 

이적을 했고 프로축구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라운드에서

직접 공을 차는 모습은 24년동안

한 번도 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프로축구 선수가

공식경기를 한 번도 뛰지 못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인데요

이 어려운걸 카를루스는 해냈습니다

 

카를루스는 1963년 7월 2일에 브라질의

알레그레에서 태어납니다 쌈바축구로

유명한 브라질의 여는 아이들 처럼

맨발로 거리에서 볼을 차기 시작 했으며

볼 차는 실력이 뛰어났던 카를루스는

10살 무렵 스카우터의 눈에 뛰어

본격적인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보타포구의 유소년 캠프를 거친 그는

멕시코의 클럽 푸에블로에 입단합니다

하지만 당시 카를루스는 푸에블로에서의

선수생활이 상당히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이유로는 멕시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고

향수병이 크게 작용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들이 작용하면서 결국엔

카를루스는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대담하게도

경기에 뛰지 않기위해 거짓 부상을 연출합니다

훈련 중에 허벅지에 거짓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 근육통은 카를루스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를 선수로 영입했던 감독들은

이런 카를루스의 악마의 연기

감쪽같이 속았고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경기만 되면 부상이 생기는

 

 그의  평소 실력과 잠재력을 믿고

계속해서 속아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런 카를루스에게도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리우의 방구AC 선수 시절 0대 2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기 위해 구단주는 카를루스의

투입을 지시했고 빼도 박도 못하고

출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출전을 앞둔 그는 갑작스레

관중석으로 달려가 서포터스와 몸싸움을

벌이며 싸웠고 결국엔 심판에 의해

퇴장당하게 됩니다

후에 방구AC 앙드라제 구단주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카를루스를 불러

호되게 혼냈는데 이에 대해 카를루스는

"팬들이 회장님을 [도둑놈]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몸이 떨렸고
회장님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펜스를 넘어 팬과 마찰이 생겼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감동한 구단주는 카를루스를 

껴안으며 키스까지 퍼부었고 

계약까지 연장했다고 합니다 ㅎㅎ;;

카를루스가 동료 파비우 바로스의 추천으로

입단했던 프랑스 아작시오에서는 구단주의

부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의 처세술로 

8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도 선수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이렇게 경기도 뛰지 않고 선수생활을

계속 해오던 카를루스는 경기 감각은 물론

신체능력도 떨어지며 뚱뚱해졌지만

동료 축구 선수들은 카를루스를

"뛰어난 축구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좋은 동료이자 좋은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현대 축구에선 축구 실력이 선수의 전부였지만

1980년대엔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이
스쿼드에 포함되는 경우가 들지 않게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로는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는 유머감각이나 바비큐를
잘하는 등의 특기가 있으면 축구 실력에
크게 관계없이 선수로 중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24년 동안

단 한경기도 소화하지 않는 사람은

카를루스 헨리케가 유일합니다

 

 
그런 이유인지 카를루스를 지도했던 마르시오 메이 코치는

그를 브라질 축구의 171번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171번은 브라질에서 사기죄로 감옥에 들어간 죄수들에게

부여되는 번호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로 

세상을 풀어가는

썰프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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