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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연쇄 살인마 김선자 [ 독극물 살인자 ]

여러분의좋은날 2020. 11.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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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로 세상을 풀어가는

썰프로 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에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최초의 여성 연쇄 독극물 살인마

" 김선자 "에 대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김선자는 1939년생으로

  198610월부터~ 19888월까지

6차례에 걸쳐 채권자와 자신의 아버지,

  여동생에게 독극물인 사이안화 칼륨, ( 청산염)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게 하여 5명을

  독살시킨 여성 연쇄 살인범이다

 

 

그녀는 범행 전 서울 중구 신당동에 거주하던

가정주부였고 슬하에 아들 3명을 두고 있었습니다

  페인트공으로 일하던 남편이 벌어오는 생활비에

  의존하던 그녀는 잦은 캬바레 출입과 도박 등의

  본인의 방탕한 생활로 인해 씀씀이가 늘어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안게 됩니다

  결국엔 김선자는 채권자를 살해하고 이들의 금품을

  빼앗기로 결심하고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첫 번째 범행대상은 49살의 자신의 친구인 김계환이었다

1986년 10월3110월 31일 김선자는 그녀에게 목욕탕에 가자고

제안하며 그녀를 유인한 후에 청산염이 들어간

쌍화탕을 그녀에게 권했고 쌍화탕을 마신 그녀는

쓰러진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심한 경련과 호흡 곤란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범행을 저지른 김선자는 김계환의 목걸이와 반지를

훔쳐서 도망갔지만 경찰은 별다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범행은 1987년 4월44월 4일 시내버스 안에서 벌어집니다

피해자는 김선자에게 700700만 원을 빌려준 채권자 전순자(50)였습니다

  김선자는 시내버스 안에서 피해자에게 청산염이 들어가 있는

  정체불명의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했고

   그녀는 독극물 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3차 범행대상은 46세의 채권자 김순자였습니다

  19882101988년 2월 10일 피해자인 김 씨에게

채무자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

  다방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김선자는 3차 범행 이전에

  피해자로부터 120120만 원을 빌려온 상태였다

  범행 장소였던 다방에서 피해자는

김선자가 건넨 청산염이 들어간

율무차를 마셨고 귀가하던 택시에서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김선자는 건강 음료를 마시면

괜찮아질 거라며 택시에서

  함께 내리자고 권유했지만

이상함을 느낀 피해자가

  이를 무시했고 다행히도

김선자의 세 번째 범죄는 미수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후 김선자는

피해자에게 빌렸던 120만 원을

갚았고 집에 찾아가

안부까지 묻는 뻔뻔함을 보여줬습니다

 

네 번째 범행대상은 어이없게도

당시 7373살이었던 자신의

  아버지 김종춘이었다

  김선자와 김종춘은 친척의 회갑연에 참석 후

귀가를 위해 시외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김선자는 청산염이 들어간

건강음료를 아버지에게 건넸고

아버지는 버스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실신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엔 사망하고 맙니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김선자의 5번째 범행 대상은

  그녀의 여동생인 김문자였습니다

김선자는 피해자인 김문자로부터

1,000만 원을

1988년 4월 29일

피해자에게 역시 청산염이 들어간

건강음료를 건네주었고

김문자는 버스 안에서 독극물 증세로

인해 쓰러졌고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엔 사망하고 맙니다

이 와중에 김선자는 버스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핸드백과

  귀금속을 훔쳐서 도망쳤다고 합니다

이런 말 하긴 그렇치만...

정말... 나쁜 여자입니다

김선자의 마지막 범죄 행각은

1988년 8월88월 8일에 벌어지는데요

대상은 자신의 12촌 사촌 조카인

46살의 손시원이었습니다

  김선자는 피해자에게

집을 사는데 계약금이 필요하다며

  484만 원을

음료수를 건네었습니다

  손시원은 버스 안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격국엔 사망하고 맙니다

 

6차례의 범죄행각을 벌인 김선자는

1988년 9월29월 2일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강도살인(독극물 투입)

  체포되며 끝이 나게 됩니다

경찰은 김선자에 의해 살해당한

4명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고

  시신4구중 3구에서 청산염이 검출되었습니다

  김선자는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경찰의 자택 압수 수색 결과

피해자를 살해하고 훔친 다이아몬드와

귀금속을 비롯한 현금이

발견되었고 김선자가 피해자인

손시원을 살해한 다음날

조흥은행 사당동지점에서

개설된 계좌에 손시원이 소유했던

수표를 입금한 것과

피해자가 소유했던 수표에

김선자의 서명이 남아 있었다는 점들을

근거로 김선자를 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김선자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재래식 화장실 나무기둥에난

작은 구멍을 발견했고 그 안에

두루마리처럼 말아 놓은 신문 뭉치에서

김선자가 범행에 사용했던

밤알 크기만 한 청산염 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선자는 화공약품 회사에 다니는

조카에게 꿩을 잡을 용도로

  청산염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결국 김선자는 1989년 대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고

19971230일에 대전교도소에서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김선자의 사형 집행 날엔 대한민국 각지의

교도소의 흉악범 23명에 대한

사형이 동시에 집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집행된 사형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독극물 연쇄 살인마

  김선자에 대한 썰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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