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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아나운서 실종사건 / 29년째 돌아오지 않는 그녀

by 여러분의좋은날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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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로 세상을 풀어가는 "썰프로"입니다

오늘 풀어드릴 썰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미해결 사건 썰입니다

이름하여 "29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 그녀"

[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사건 ] 입니다

 

약 29년 전 TBS 교통방송의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던
그녀 김은정 씨는 추석 특별 생방송을 앞두고
자취도 없이 사라 졌습니다
생방송을 하루 앞둔 저녁 그녀는 고모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9시 무렵 귀가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29년째 돌아오지 않고
이 사건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1991년 9월 21일 당시

36살이던 김은정 아나운서가
고모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귀가한 후

실종이 된 사건인데요
당시 그녀는 TBS에서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던 아나운서였습니다
김은정 아나운서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자면
그녀는 이화여대 신방과를 졸업하고  

동아방송에 입사합니다
그 후 1979년 결혼을 하지만

두 달 만에 파경을 맞고 이혼합니다
이후 방송에만 전념하던 그녀는

1984년부터 1989년까지 
KBS에서 약 5년 정도 근무하다가

89년에 TBS로 이직하여
방송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그녀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살고 있었고 그녀의 집과 5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고모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난 뒤

다음날 새벽 5시에 추석 특별 방송이
있어 집에 가서 일찍 쉬어야겠다고

고모에게 말 한 뒤에
집으로 귀가했다고 합니다

그 시각이 9월 21일 오후 9시 즈음이었는데 

그 모습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습니다
김은정 아나운서는 그간 방송 펑크를

한차례도 내지 않을 정도로
평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기에

다음날 특별 방송 진행을
해야 하는 그녀의 연락이 두절되자

방송국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 조차
이상하게 생각했고 조금 늦은 감이 있는

실종 3일째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그녀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사라진 지 3일째가 되어서야

뒤늦게 신고를 한 가족들에게
이유를 물었고 가족들은 그녀가 이전에

결혼 후 2달 만에 이혼을 한 뒤로
자주 우울증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잠시 동안 머리를 식히고 일탈을
하기 위해 연락이 안 되는 것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의 조사에 의해 

밝혀진 전말은 이렇습니다
당시 그녀는 상의는 진한 쑥색 바탕의

꽃무늬 블라우스와 점퍼를 입었고
하의는 쑥 색깔의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고모집까지 거리가 50m

남짓한 가까운 거리였기에 
이런 평상복 차림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당시에 이상한 점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그 첫 번째는 그녀가 당시

현금 100만 원을 가지고
사라졌다는 겁니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당시 100만 원은 500만 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금액이면  단기간 여행이 

가능한 정도는 되겠지만
타지나 여느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액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일찍 쉬어야겠다"라는 말에서 
단서를 찾아봤는데요

이 말을 하고 그녀는 집에 들어갔다가 
친구의 병문안을 위해 나왔다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친구 병문안을 가야 하는 거였다면 

"일찍 쉬어야겠다"라고 말하지 않고
"친구 병문안을 가야 해서 가야 할 것 같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이 이야기 또한 알 수 없는 점입니다

 

경찰과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매일 방송국에 가서 그녀의 실종과 관련된 전화를 확인하고 

혹시나 연인관계에 대해 조사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녀가 혹시라도

"자살"을 하지 않을까 고려했지만
가족들과 지인들은 "그녀가 자살할 사람이 아니다"

라며 부정했습니다

 

이후 그녀를 찾기 위한 가족들과 

경찰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뚜렷한 용의자 또한 찾지 못했고
결국 실종 20일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대대적인 공개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각종 범죄자를 공개적으로 수배하는
프로그램인 공개수배 25시에서도

그녀의 행방을 전국적으로
수소문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은 없었습니다

 

결국엔 건실한 방송인 

tbs 아나운서 김은정 아나운서는
단서도 목격자도 용의자도 나오지 않은 체

29년이 지난 지금도 돌아오지 못했고 

이 사건은 아직도 기이한 미제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 사건은 가족들의 마음엔 상처와 기다림을
안겨주었고 29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들은 여전히 그녀가 돌아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를 위해 그녀의 가족들을 위해
수사가 재개되어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이라도 풀리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야기로 세상을 풀어가는 썰 프로였습니다

 

https://youtu.be/UAiOSKHG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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